주변을 둘러보면 자동차, 건물, 가전제품 등 금속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. 이렇듯 금속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재입니다. 하지만 모든 금속이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. 오늘은 흔히 사용하는 금속 종류 중 철 금속과 비철 금속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철 금속이란?
철 금속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연강, 탄소강, 스테인리스강, 주철, 연철이 있는데요. 이러한 철 금속은 높은 인장 강도와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고층 빌딩, 긴 다리, 자동차, 철도 선로 등 강도가 필요한 곳에 사용됩니다. 이처럼 철 금속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특히 연강은 고층 빌딩과 긴 다리에 사용됩니다. 철과 그 합금은 주택 건설, 산업용 컨테이너, 대형 파이프, 자동차, 철도 선로,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공구,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에서도 찾을 수 있죠. 또한 대부분의 철 금속들은 자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, 대형 모터 또는 가전제품을 제작에도 사용합니다.
그런데, 대부분의 철 금속과 철 합금은 생산할 때 투입된 탄소강으로 인해 공기 중에 노출되면 녹이 슬기 쉽다는 단점이 있는데요. 반대로 연철은 순수 철로 산화에 강하고, 크롬 함량이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은 산화에 매우 강하답니다.
비철 금속
비철 금속은 철 또는 철과 관련된 합금철이 아닌 금속을 말하는데요. 알루미늄, 구리, 은, 금 등 우리가 잘 알려진 금속들이 여기에 속합니다. 비철 금속은 서로 다른 금속을 합금해 '기계적 성능, 작업성, 내부식성 향상, 기초금속의 온도 향상 등' 새로운 물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합니다.
비철금속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. 비중에 따라 구리, 납, 니켈, 주석, 아연 등은 중금속으로, 비교적 가벼운 알루미늄과 티타늄은 경금속으로 분류됩니다. 마지막으로 마그네슘과 같이 매우 가벼운 금속은 초경량 금속으로 분류합니다.
비철금속들은 각 종류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어 철 금속을 보완할 수 있는 곳에 사용합니다. 예를 들어, 비철금속은 철금속 대비 연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훨씬 가벼워 항공산업이나 통조림 제조 산업처럼 강도가 중요하면서도 무게 또한 중요하게 작용하는 산업에 활용됩니다. 비철금속은 철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녹과 부식에 대한 내성이 더 우수해 도랑, 수도관, 지붕 및 도로 표지판을 만드는데도 사용합니다. 또, 자성을 띄지 않기 때문에 소형 전자제품과 전기 케이블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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